우수한 성적을 남긴 말들은

당연히 종마로서의 삶을 시작하는데

말들은 종마 일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하기 싫은데 계속 강제로 시키니 싫어질수밖에

우마무스메의 메인 말딸 스페셜 위크도

종마 생활을 하다가 결국 인간까지 싫어져

말년에 포악해진 건 꽤 유명한 이야기

물론 예외도 있다

뭐? 암말이 날 찾아 왔다고?

끼얏후!

바로 골드쉽이다.

심지어 이놈 성격 생각하면 지 멋대로 할 것 같은데 의외로 상대를 배려해주기 까지 함

실제로 종마들 중에는 짜증나서 상대말을 물어 뜯는 말도 있을 정도

어쨌든 그렇다보니 골드쉽은 암말에게 인기가 많다나 뭐라나

심지어 정력왕이라 한 때 불임치료사로서도 명성이 높았을 정도

의외로 골드쉽 첫 종마 생활을 할 때는 가치를 높게 평가 못 받았는데 최근에는

황금 혈통으로 일본 경마 종마계의 한획을 그은 스테이 골드 자마 중 가장 종마로서 가치가 높은 말이 되기도 했다.

그럼 골드쉽은 왜 그 ㅈㄹ맞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종마로서의 활동은 적극적일까

암말이다 끼앗후~

사실 저 여미새 기질은 현역 때 부터 유명했다

같이 레이스에 참가한 암말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조치를 한 적도 있을 정도

옆에 말 짜증난다고 1200억원치 마권도 날려 먹는 놈이었지만

암말들에게는 친절한 여미새였다.

물론 이 여미새도 싫어하는 암말은 있었다

누구인가?

누가 ㄸㄹㅇ들 소리를 내었어?

바로 g1 7우승에 빛나는 골드쉽의 동기 암말 젠틸돈나다

사실 젠틸돈나는 스테이 골드의 또다른 자마

오르페브르랑도 악연이 깊은데

젠틸돈나가 몸싸움을 즐겨서 경기 도중 오르페브르에게 몸싸움을 건적이 있기 때문

골드쉽과도 몸싸움을 건적이 있는데 오히려 젠틸돈나가 튕겨나온 건 유명한 일화

그래서 그런지 골드쉽도 젠틸돈나를 싫어한다

나도 너 싫어! 고릴라야!

참고로 골드쉽은 쎄보이는 말은 다 싫어하는데

몸싸움을 즐긴다는 것과 덩치 큰 골드쉽에게 몸싸움을 건 일화에서도 알겠지만

젠틸돈나의 피지컬은 암말의 그것이 아니다.

그래서 애초에 골드쉽이 젠틸돈나를 숫말로 착각해서 싫어한게 아닐까 하고 사람들이 생각함

참고로 마방 관계자들이 애교도 많은 젠틸돈나가 고릴라라고 불리는 게 마음이 아파서

은퇴식 때 마지막이라도 팬들에게 예쁘게 보였으면 할는 마음에

이렇게 핑크 모자도 씌워줬었다고 한다

물론 일본 경마팬들에게서는 안어울린다면서 고릴라 이미지만 강해졌다고...

그래도 실장 될 때 뭔가 강해 보이지만 예쁜 모습으로 실장 되었잖아.

한잔 해.

아, 참고로

말딸들의 특정 부위 크기는

원본마의 떡대가 좋으면 좋을수록 부각 되는 경향이 있는데

젠틸돈나는

그 수많은 말딸들 중에서도 공식 3위라고 한다.